*사랑하는 아들에게
- 작성자
- 이금미
- 2017-04-18 00:00:00
잘 지내고 있니? 어느새 4월도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구나.
환절기에 감기나 어디 아픈 데는 없니? 그 안에서 공부만 하고 있자니 답답하지? 그래도 긍정적으로 잘 해 나가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안심이야.
이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요즘은 고사리장마 속 고사리 캐는 계절이 되었단다. 지난주에는 시제가 있었고 엊그제 주말엔 절 행사 천도재가 있어서 절에 다녀왔어. 평년과 다름없이 평이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
3년 만에 일중에 와서 남학생들을 대하다 보니 세준이가 중학생 때 이랬으려니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 수업시간인지 쉬는 시간인지 구분없이 친구들과 장난치느라 정신 없는 모습들을 보노라면 세준이 너도 수업 내용에 집중 못해서 공부하는 요령을 모르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 지금은 어떤지? 공부하는 방법은 확고하게 잡혔는지? 요령만 피우는 것은 아닌지? 괜한 염려이겠지? 선생님이든 주변 친구에게든 자기 자신에게든 질문을 던지면서 공부 열심히 하기 바래. 명심해서 실천하기 바란다.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믿고 힘 내 이.
이번 휴가에도 제주도로 내려오기 바래. 표는 예약해 놓을게.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너도 유권자가 되어서 투표할 수 있어. 네 인생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주권을 행사하는 의미있는 일이야. 너 같은 경우는 사전투표를 할 수 있으니까 방법을 다시 알려줄게. 지금 현재 공부하는 이유는 네가 사회생활을 할 때 좀 더 잘하기 위한 목적이니까 사회 현상에 무심해서는 안 되는 거란다.
밥 잘 먹고 틈틈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 끈기를 가지고 힘 내자 이~.
멀리서 늘 세준이를 응원하는 엄마가.
환절기에 감기나 어디 아픈 데는 없니? 그 안에서 공부만 하고 있자니 답답하지? 그래도 긍정적으로 잘 해 나가는 것 같아서 조금은 안심이야.
이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요즘은 고사리장마 속 고사리 캐는 계절이 되었단다. 지난주에는 시제가 있었고 엊그제 주말엔 절 행사 천도재가 있어서 절에 다녀왔어. 평년과 다름없이 평이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
3년 만에 일중에 와서 남학생들을 대하다 보니 세준이가 중학생 때 이랬으려니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 수업시간인지 쉬는 시간인지 구분없이 친구들과 장난치느라 정신 없는 모습들을 보노라면 세준이 너도 수업 내용에 집중 못해서 공부하는 요령을 모르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 지금은 어떤지? 공부하는 방법은 확고하게 잡혔는지? 요령만 피우는 것은 아닌지? 괜한 염려이겠지? 선생님이든 주변 친구에게든 자기 자신에게든 질문을 던지면서 공부 열심히 하기 바래. 명심해서 실천하기 바란다.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믿고 힘 내 이.
이번 휴가에도 제주도로 내려오기 바래. 표는 예약해 놓을게.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너도 유권자가 되어서 투표할 수 있어. 네 인생에서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주권을 행사하는 의미있는 일이야. 너 같은 경우는 사전투표를 할 수 있으니까 방법을 다시 알려줄게. 지금 현재 공부하는 이유는 네가 사회생활을 할 때 좀 더 잘하기 위한 목적이니까 사회 현상에 무심해서는 안 되는 거란다.
밥 잘 먹고 틈틈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 끈기를 가지고 힘 내자 이~.
멀리서 늘 세준이를 응원하는 엄마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