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지해야
오늘은 4월20 일 엄마 47번째 생일이기도 해
울딸이 있었음 저녁에 맛있는거 먹으러 가겠구만
이따 일 마치고 엄마테 저나해서 둘이라도 외식해야 겠다
스물여덟 젊은나이에 아빠한테 시집와서 고생만 하고 잘해주고 싶었는데 ㅠㅠ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서 우리가족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더 힘 써야겠다 ㅎㅎ
아빠는 방금 공구리(ㅋ)치고 비가 와서 현장삼실서 장밖으로 비오는거 아무생각없이 쳐다보고 있다
우리 지해는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겠구나
4월달에 오면 좋겠지만 니가 맘먹은게 있으니 꼭오라고 조를수도 없고 에휴
한달을 더 기다려야 하겠구나
그동안 몸 잘챙기고 혹시나 기력이 딸리면 연락하면 아빠가 보약 지어줄테니 부담가지지 말고 언제든지 말하고~~~
하루종일 공부한다는게 보통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거 아닐텐데 여러모로 걱정되지만 우리딸은 잘 이겨낼꺼라 믿는다 ㅎㅎ
오늘도 고생많이했고 쉴때는 아무생각말고 푹쉬고 하루 마무리 잘하길 바란다
사랑해 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