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들~ 상웅~~

작성자
엄마가~
2017-04-23 00:00:00
상웅아~ 잘 지냈니?~
매일 기온차가 심해 감기걸리기 쉬운 날씨구나
감기 걸리지는 않았지?~ 엄마가 감기가 걸려 기침을 많이 했는데..약먹고 거의 다 나았어..
항상 건강조심 해야해~~ 알겠지?~

요즘은 TV에서주로 대선후보들간의 공약이나 경쟁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누구를 찍어야 다음 세대들인 너희들이 편해질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며 각 후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단다. 딱히 맘에 들거나 안심이 되는 후보가 없는것도 문제야~~^^
올해는 너도 선거권이 있지?~ 선거에 대한 정보가 많지는 않겠지만 신문은 읽을수 있다니 너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수 있도록 시간이 되는대로 여러 후보들의 공약을 잘 읽어보도록 해~

아빠는 여전히 주말마다 시골에 열심히 가시고 상연이는 학원도 다니며 여전히 게임도 열심히 하는구나~
집에서의 공부는 뒷전이야~~ㅋ
요즘은 시골에서 시금치를 많이 가지고 오셔서 상연이에게 시금치를 먹일려고 자주 김밥을 싸먹었단다. 오늘도 김밥을 먹었는데 시금치를 조금더 많이 먹일려는 엄마 욕심을 알았는지 시금치가 너무 많이 들었다며 반은 빼고 먹더구나~ 엄마의 생각이 빗나갔지..ㅠㅠ ㅋ~ 네가 오면 참치 김밥을 맛나게 싸주도록 할께~ 시금치는 조금만 넣어줄께~~ㅎㅎ

긴시간을 집중하며 항상 공부를 할수는 없지만 집중시간에 대한 질을 높이는 것은 네가 해야할 몫인것 알지?~ 시간이 길다고 좋은것은 아니니 머리도 식혀가며 잘 조절해서 공부하도록 하고 불편한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도록 해~
상연이는 키가 크려는지 자꾸 졸리다고 하더니 오늘은 10시도 안돼서 잠이 들었구나~
우리 상웅이도 조금만더 키가 크면 좋은데...잠을 많이 잘수가 없지?~ㅎ
힘들겠지만 맘을 조금더 편안하게 갖도록 하고 ...
항상 최선을 다하는 상웅이의 모습을 생각하며..엄마도 일주일 잘 보내고...다음에 또 연락할께~~
사랑하는 엄마아들~~ 좋은꿈 꾸고 푹~ 잘 자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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