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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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00:00:00
사랑하고 보고싶은 울또용이 안녕?
울또용이 얼굴 볼수 있는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캬캬캬캬캬~~~~~
엄만 울 또용이 매일 보고싶은데 이런말하면 공부하는데 방해되고 맘 약해질까봐.... 지금 하고 있으면서도 엄만 참 바보같단 생각을 한다~ㅎㅎㅎ
어제 문득 달력을 보았더니 너가 휴가나오는 날이 수능 200일 남은 날이더라
그리고 너가 입소한 날이 300일에서 쪼금 넘은 날이었어~~
언제 100일이 훌쩍 지났나싶기도 하고...
이제 그같은 기간이 두번만 지나면 울또용이 결전의 날이 오는거다 싶은 생각에 엄만 지금 부터 가슴이 벌렁벌렁거린다~
물론 서영이 결과가 대박일거라는 기대감에서 오는 벌렁거림인거 알쥐??
이번휴가는 병규중간고사랑 겹치는 기간이니 너두 열공모드를 유지하게 될거야 공부책들 잘 챙겨오고..
아~~ 그리고 치과예약은 5월2일로 잡았어~
4월27일에 예약문자가 왔는데 혹시 너가 따로 잡은건지... 잘못 된건지 몰라서 엄마가 취소했다
혹시 너가 따로 예약한거면 5월2일에 가서 한꺼번에 진료받는걸로 하는게 좋을것 같다~~~
서울외고 교정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고 엄마가 무지하게 서영이가 보고싶었다...ㅠㅠ
찬란하고 화려한 계절을 포기하는건 너 일생에 딱 1년뿐이니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ㅎㅎㅎ
100살 살면 겨우 1퍼센트야~
우리 서로 웃자 하하하하하하~~~
웃고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열심히 달려보자^^
사랑해 울또용
늘 서영이를 응원하고 믿는 ㅇㅇㄸㄸㄱㄱ엄마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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