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규야~

엄마야. 오늘은 일요일 연휴가 끝나고 내일부턴 정상적으로 출근하는 날이야.
이제는 또 5일 근무하는 일상을 살아야겠지. 이제 한동안은 우리 승규에게 편지도 못쓰겠네.

정말 다들 열심히 공부하네. 항상 자기 자리 지키고 한결같은 자세로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눈에 보여. 자세를 보면 누가 성적이 좋은 지도 알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승규도 열심히 해라. 승규가 목표로 하는 대학이 결코 여유롭게 공부해도 붙을 수 있는 대학이 아니라는 것 우리 승규가 잘 알거야. 결심한 목표를 이루어 내는 우리 승규가 되길 바란다.
백담사에 우리 승규 합격 기원 연등 단 할머니의 마음도 항상 기억하면서. . .연등이 우리 승규합격 도와줄거야.^^
엄마 욕심이지만 우리 승규가 좀 더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좀 더 집중하고 진지하게 공부에 임했으면 해. 남들보다 더 많이 자리 지키면서 집중해서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열심히 하고 있는 우리 아들에게 엄마 욕심이 너무 크지?ㅎㅎ

엄마는 내일부터 출근이다. 항상 건강하게 지내고 최선을 다해주라.

사랑한다. 우리아들. 교재는 신청했다. 곧 도착할 거다.
파이팅. 이번 주도 잘 지내라. 하루하루 계획량 꼭 달성하고.~ 가장 중요한 건강 챙기는 것은 기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