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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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 00:00:00
엄친딸에게
샬롬~~~^^*♡
어느덧 한 주간이 지나서 월요일이구나.
난 토요일에 무사히 알바를 마치고 재충전 중이란다.
여기 저기 쑤시고 아픈데 특별히 손목이랑 무릎이 더 아파. 손목을 통해서는 명자 이모를 비롯한 살림하는 아줌마의 슬픔을 무릎을 통해서는 아빠를 비롯한 노인네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있어.ㅋㅋㅋ~
우리 딸의 아픔은 공부를 하면서 공감하기도 하고 이렇게 일기 같은 쪽지 편지를 쓰면서도 그래. 물론 그럴 것 같다는 거지 완전 이해한다는 건 거짓말이쥐.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때로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 있고 확신을 했지만 어그러지는 일도 있잖아. 너무 너무 힘들지만 다시 일어서는 용기와 극복 의지와 힘이 있는 건강한 우리 딸이 되길 바란다. 지금까지 충분히 그렇게 잘 해 왔잖니~~
오늘은 오이 김치를 담그고 나서 수업 준비를 하려고 해. 모처럼 이 큰 집에 혼자 있는 이 시간이 무척 행복하다. 일주일의 빡센 알바가 내게 약이 되나봐.^^
이쁜 딸~ 오늘 이 하루도 고생해.
허그~~ 쪽~쪽 ^^*♡♡♡
5월 8일 월요일
우리 혜원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엄마가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신다. 하나님이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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