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규야~

작성자
엄마
2017-05-09 00:00:00
승규야~
엄마 오늘 투표했어. 지금은 저녁 9시 50분인데 뉴스에서 문재인이 대통력이 유력하다고 하네.
2위하고의 격차가 20 가까이 난다고.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네.
하지만 개인의 행복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 아무리 좋은 정치를 펼쳐도
무능하고 게으른 개인은 어느 조직에서고 환영 받지 못할 거야.
여하튼 우리 승규와 같은 젊은 세대가 행복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어를 잘 봤네. 100점이던데. 오~놀라워. 우리 승규가 공부에 이제 불이 붙었나보다.
실력발휘가 제대로 되고 있나봐. 그래 정말 이대로 차차 실력이 붙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수능에서는 모두가 놀라워 하는 결과를 이뤄내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승규가 어깨에 힘 좀 줄 수 있겠지.^^
엄마도 아빠께 큰 소리도 칠 수 있고. 생각만 해도 좋구나.ㅎㅎ

재수생들 정말 열심히 하나봐. 너희 학원도 다들 열심히 하잖아. 강남대성도 정말 열심히 한대.
거긴 8시까지 가는 건데 아이들이 7시면 벌써 와서 개인적으로 자습하고 수업 들어간단다. 한 번 앉으면 거의 움직이지 않고. 아주 독하게 하고 있나봐. 6월 모평 얼마 안 남았잖아.
그래서 모두들 열심히 하나봐. 승규도 6월 모평에서 네 실력을 점검할 수 있을 거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으리라 믿어. 후회 남지 않게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주라

사랑해. 아들.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어.
밥 잘 먹고. 홍삼도 빼 놓지 말고 먹고.하루 하루 보람차게 지내라~
모평 끝나고 신검 때 보자. 엄마도 우리 아들 생각해서라고 열심히 살고 있을게.

다음에 또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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