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딸 지해야~~

작성자
지해아빠
2017-05-13 00:00:00
안녕 지해야
오늘은 5월13일 토요일이야
날씨가 덥더니만 갑자기 흐려지더니 천둥치며 요란한 비가 쏟아지네
좀전에 세월호 미수습학생이 천백이십삼일만에 수습됐다는데 하늘도 슬프고 안타깝나보네
앞으로는 정말 대형사고가 없어야 할텐데
울딸은 어제 위염으로 병원까지 갔다왔다며
조금아파도 양호실가기 싫어서 참는 지해가 얼마나 아팠음 병원을 다 갔을까?
그놈의 공부가 뭔지 속상하고 맘 아프다
아빠생각엔 당장이라도 데리고 내려와서 쉬게 하고 싶다만....ㅠㅠ
아빠가 산상부탁해놨으니 요번에 귀가주때 내려와서 챙겨먹고 심기일전해서 다시 열공하는게 좋을꺼 같다
cctv안되지 연락도 안되지 엄마는 이래저래 걱정이 늘어졌다
아프지마 딸
니가 아프면 아빠마음이 찢어진단다
공부도 체력안배해가면서 해야지
약한체력에 글쿠 열심히 하니 몸이 버터내겄나?
약 잘 챙겨먹고 입맛이 없겠지만 약먹을려면 억지로라도 좀 먹고 오늘은 일찍 푹 쉬렴 에휴 딱한 내새끼
사랑해 김 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