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딱 하나 밖에 없는 귀한 보물에게
샬롬~
좋은 아침이야.^^
혜원아~
잘 잤니? 하루의 고단함을 말끔히 씻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제는 상담 공부하러 가는 중에 급하게 편지를 썼더니 좀 성의없는 답장이 된 것 같아.
혜원아~
아빠는 그날 주일에 바로 톡으로 답장을 보냈다고 하시더라. 너의 의견을 존중하고 사랑한다라고~~
당연히 나도 그렇지. 물론 지금 상황이 자유할 수는 없겠지만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우리 딸이 마음 편한대로 했으면 좋겠다.^^
혜원아~
윤수는 오늘부터 학원에 간다고 하더라. 몇 년 만에 모처럼 용기를 냈는데 많이 힘들겠지.
우리 딸도 힘들고 아들도 힘들고~
엄마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기도 열심해 해 보려고 해. 우리 아가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인데 그동안 게을리함에 반성하고 있어.
혜원아~
우리 딸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만 난 20대 때 너무 힘들고 복잡하면 메모를 하면서 생각을 정리했던 적이 있어. 현재 상황과 직면한 문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들 그리고 최선의 선택을 했어~
하나씩 지워가면서 마인드 콘트롤을 하면 조금은 정리가 되면서 홀가분해지더라. 다 들고 있으면 무거워서 너무 힘들어. 내려놓고 버리고를 연습해보자.
혜원아~
엄마는 하나님을 만난 게 너무 감사하고 우리 딸이 있어서 더 감사해.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래. 그리고 나의 힘이자 자랑거리이기도 해. 너무 예쁜 우리 딸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하고 든든해.
우리 딸~
오늘도 마라톤을 하겠구나. 생각은 조금만 멈추고 주변도 둘러보면서 졸리면 살짝 자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기를 쎄~게 기도하마.
2017. 5.16 화요일
최고의 걸작을 겁나 ♡하는 맘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