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웅이 에게

작성자
엄마가~~
2017-05-17 00:00:00
상웅아~~ 엄마야~~
그동안 잘 지냈지?~
아빠 엄마 상연이도 잘 지내고 있단다.
상연이는 오늘 아침에 2박3일 일정으로 수련회를 갔단다. 평택 청소년 수련관으로 갔는데...네가 갔던곳 인것 같지?~^^ 어제 신나서 과자도 사고 짐도싸고 (엄마가 거의 다 싸주긴 했지만...) 하더니만... 오늘아침에 일어났는데 상연이 눈이 빨갛게 많이 부어서 수련회도 못갈뻔 했단다. 어제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갑작스런 변수는 항상 이렇게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것 같구나..다락지 같기는 한데 갑자기 약을 구할수도 없어서 집에있는 소염제를 일단 먹이고 싸서 보냈단다. 걱정이 되어서 오전에 상연이 담임쌤이랑 통화도 했었는데 잘 살펴 준다고 했으니 좀 안심이 된다만 내일. 낼모래 더 심해지지 않을지 걱정을 놓을 수가 없구나 문자를 해도 답도 없고 ..그래도 괜찮으니 연락이 안오는 거겠지??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단다. 엄마 걱정하는거 알면 전화한통 해주면 좋을것을 ...상연인 아직 어려서 그런것을 알지 못하는 거 같아 ~~ 눈에서 안보이면 몸은 조금 편할지 모르지만 마음은 너무나 불편한 거란다. 상웅이도 엄마와 떨어져 있어서 엄마는 항상 걱정되고 불안하지만 우리 상웅이는 잘 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려고 해~~. 공부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니 늘~ 몸의 변화에 신경을 잘 쓰며 지내주길 바래~~식사 거르지 말고 잘 챙겨먹고 잠도 잘 잤으면~하는 바램이야~~

참~ 가끔 네 성적기록을 열어보는데..나날이 성적이 좋아지고 있구나~~ㅎㅎ
상웅이의 노력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듯 해서 기특한 생각도 들고 이렇게 성적을 올리는 동안 스트레스도 많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안쓰럽기고 하고...암튼 성적이 꾸준히 올라 기분이 좋은것은 엄마도 속일수가 없구나~..
그동안의 수고에 박수를 보낸단다~~짝짝짝~~ 아빠도짝짝짝~~~
아빠도 지금까지중에 젤로 기특한 일은 한다고 하는구나~ㅋㅋㅋ
노력한대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진리라고 하지만 늘 생각한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해도 실망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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