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혜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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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5 00:00:00
혜진아 안녕

요즘 날씨가 초여름처럼 덥구나
공부하는데 더운 날씨가 힘들에 하는 지 모르겠다.
먹는거 잘 먹고 쉴 때는 쉬면서 공부하거라.

지난 토요일에 우리 집에 손님들이 와서 처음으로 에어컨을 가동했는데 생각보다 시원하게 잘 작동해서 올 여름은 무사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학원에는 에어컨이 잘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이전 주에 큰 시험을 보았다고 하는데 생각하는 만큼 결과는 나왔는지 궁금하구나
막상 물어보기도 쑥스럽구나. 생각만큼 잘 나왔으면 좋겠는데
설령 생각하는 만큼 나오지 않았더라도 실망하거나 낙담하지는 말거라
아직도 부족한 부문을 보완할 시간이 충분하니까 말이다.

6월 휴가 기간이 잡혀 있던데 그 때 보자
아빠가 6월 13일 부터 21까지 미국 캐나다 출장이 있는데 돌아오는날 볼 수 있겠구나

볼 때까지 열심히 하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집에와서 푹 쉬다 가렴

세종에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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