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50

작성자
father
2017-06-06 00:00:00
형 면회를 다녀왔다. 니가 휴가 나왔는데도 얼굴만 잠깐보고 보내서 미안하기도 하구나.
먼 발치로 까다득하던 수능이 이제 150여일 앞으로 다가 왔구나.
지금 힘든만큼 결실이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너의 조그만한 빈틈 혹은 방심때문에 후회하지 않길 바란다.

땀흘린 만큼의 결과가 주어질꺼다. 지금쯤은 니가 기대한 수준보다는 한단계 더 나은 성적이 나와야 수능결과가 그나마 기대수준을 충족시켜줄거다.

호랑이가 아무리 사소한 먹이를 사냥할 때도 자신의 최선을 다하듯 자만하지 말고
너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 했으면 한다.

이세상에 너를 자신있게 보이고 너의 꿈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움추림의 시간이길 빈다.
멀리 도약하는 시간은 아마 수능일이 되겠지?

결과로써 말해주는 아들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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