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인아~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공부에도 지칠 시기가 왔구나~힘들지?
100일이 지나고 지금쯤 비축했던 체력.. 정신력..도 바닥 상태가 올꺼야. 너만 그런게 아니고 대한민국 수험생 대부분이 그렇단다. 이럴때 너무 당황하거나 위축되어 불안해하지 말고 당연히 올 것이 왔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렴..남들보다 이런 시기가 길어질수도 있고 짧을수도 있겠지만 어짜피 계속되는건 아니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니까 너무 걱정하지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조금씩 휴식을 취하면서 공부시간보다는 휴식이나 수면시간을 좀더 1~2시간 늘려보는것도 괜찬다.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라고 생각하고 계획표를 잠시 접고 책을 읽어보던지 산보를 하던지 러닝머신 뛰던지 등등 네가 원하는 방법으로 휴식을 좀더 취해라. .선생님께 자주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수다도 큰 도움이 되지.
6월 지친 수험생활 극복법이 있어 보낸다.
1.식사 골고루 챙겨먹기
2.주말은 좀더 잠자기 쉬는 시간 쪽잠자기-멍때림 방지
3.쉬는 시간에 꼭 움직이기-산책화장실복도 등 걷기
4.시원한 물 자주 마시기

공부는
1.국영수 중심에서 변별력이 강해진 탐구영역으로 시간투자 늘리기
2.취약 과목과 잘하는 과목 중에 어떤 과목을 좀 더 완벽하게 할것인지 스스로 결정해보고 구체적으로 계획 짜서 실천해보기

엄마가 늘 얘기했듯이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길 바래. 주어진 시간 오롯이 공부하는데만 투자할 수 있는 이시간을 그냥 즐겼으면 한다. 엄마는 네가 작년과 같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힘든 재수 시절을 잘 이겨 냈으니까 앞으로 어떠한 새로운 길이라도 잘 헤쳐 나가리라고 본다.
아자아자 화이팅 우리딸 효인이~~ 이미 반이상 잘 버텨왔으니 대단하구나..당분간 욕심부리지 말고 하루 네시간만 집중공부하고 놀아라. .ㅎ.ㅎ.ㅎ

진석이도 기말고사대비하느라 요즘 힘들어하는데..잠을 이기는걸 가장 힘들어하네.아빠도 요즘 상반기 마무리 하느라 출장이 잦아서 힘들어하고. .엄마는 절에 행사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