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보렴

작성자
엄마
2017-06-13 00:00:00
어찌 지내고 있을까 내 아들....
저번 토요일에 인환이 형(진주 이모 아들)이 결혼식을 올렸다. 그래서 엄마 아빠도 대전까지 갔다왔구나. 결혼식을 대전에서 했거든. 마치고 올라가면서 잠깐 네 있는 곳에 갔었구나. 안산 삼촌이랑 숙모 그리고 효지 누나도 같이 갔었다. 네 있는 곳을 보며 삼촌 숙모 우리 모두 너와 함께 하시는 주님꼐서 축복하시기를 빌었다.
이제는 좀 쉬었던 공부에 적응이 되어가는지...어떻든지 붙잡고 있어야 한다. 어려운 일인 것 안다. 그래도 해가야 한다. 기대대로 가지 않아 속상할 때도 있겠지.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실패는 성공하기 위한 과정이라고도 했다. 용기를 잃지 말고 꾸준히 해나가길 빈다.
건강도 잘 챙겨라. 저번에 보았을 때 건강해진 것 같아 흐뭇하더라.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그런 것 같다. 학원의 규칙에 잘 따르고 스트레칭도 하면서 몸을 잘 돌보거라.
주희는 기말고사 다가온다고 공부에 여념이 없다. 잠도 줄이는 것 같더라. 아마도 할 것이 많으니 해내느라 그러겠지 싶구나. 어렸을 때부터 너희는 같이 있을 때 서로 힘이 되었던 것 같다. 같은 분야에서 연구하고 사람들을 돕는 길을 간다면 서로에게 의지가 될 것 같구나. 주희는 여기 저기 대학을 알아보고 자소서를 써두는 것 같더라.
다음에 나와서는 조금 네 앞길에 대한 그림을 조금만 더 자세히 그려보자꾸나.
그리고 예배 드리는 일에는 빠지지 마라 우리의 삶의 목적은 달리 있지 않다 창조주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고 예배된 삶을 사는 것이다. 그것만큼 우리 삶을 가치롭게 하는 것도 없더라. 아들 내 사랑하는 아들 다니엘아 너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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