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작성자
절친맘
2017-06-16 00:00:00
이쁜 딸에게

샬롬~~~^^*♡
우리 이쁜 딸~
오랜만이야. 더운 날 건강하게 잘 지내니?

건강검진 이후로 헤매느라고 좀 힘들었고 1주일 만에 정신이 든 수요일부터는 목이 마아니 부어서 근신 중이야. 강단있는 엄마가 좀 부실하잖니~~^^

이쁜 딸~
휴가가 이번에는 뒤로 밀려서 월요일이구나.
하지만 하루 전날인 18일 주일 10시에 아빠랑 함께 데리러 갈게. 미리 준비하고 있어.

어제 과장님께 할머니 생신이라고 말씀드렸거든.
그런데 월요일에 2교시를 하고 휴가를 나간다고 고민해 보라고 하셔서 오늘 최종 허락을 해 주셨어. 다른 친구들에게는 비밀로 하라고 하시더라. 전달 안 해 준다고 편지로 대신 하라고 하셨어.
그러니까 소문내지 말고 조용히 나와. 친구들이 열공하는데 동요하지 않도록 말이지~

우리 이쁜 딸이 모처럼 오는데 간단 청소해야겠다. 뭘 먹을 건지 고민해봐. 엄마가 못하는 요리 실력을 정성과 사랑으로 보여줄게.^^

이쁜 딸~
주일에 건강하고 예쁜 모습으로 만나자.
애쓴다. 고생해~~~
엄마가 우리 딸을 겁나게 많이 많이 사랑하는 거 알쥐? 쪽쪽~~♡♡♡

2017. 6. 16.
이쁜 딸의 힘이 되고 싶은 엄마가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