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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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2 00:00:00
진영아 엄마야. 저녁은 맛있게 먹었남? 지금은 저녁8시40분이야 밥 먹고 설거지 다하고 빨래 돌려놓고 편지 쓴다. 세상에서 엄마만 바쁜 사람#44617다ㅋㅋ. 여기는 비가 엄청 만히 쏟이져서 베란다 문열어 놨더니 들이쳐서 걸레질 하고 청소했어. 비 오는데 일요일 울진영이는 오늘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바지는 어떻게 했는지요? 혜영이는 씻고 들어거서 공부하고 있고 아빠는 저녁 밥 먹으면서 맛있다는 말 한마디도 없더니 뭘또 먹는다. 오늘 반찬이 국도 없고 파김치랑 상추랑 가지무침이 다 였거든ㅋㅋ 그랬더니 밥먹을때도 말없이 쩝쩝소리도 없이 먹더니 벌써 출출한가봐ㅎㅎ 웃겨^^ 엄마는 내일 9시출근 5시30분퇴근이야. 진영아 날싸가 만히 덥다 항상 건강 잘 챙기고 공부도 계획 잘 세워서 하고 알았지? 7월이다 이제 정말 시간 잘 활용해서 최선을 다 하자 울 딸 힘내자 화이팅엄마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울 딸~항상 사랑하고 응원한다~사랑해 진영~♡♡

우와 오늘은 진영이가 힘이나겠네 올만에 엄마가 편지를 아빠 보다 먼저 쓰고 그리고 얼마만에 엄마가 쓰는 편지인지 울 진영 신나겠다 ㅎㅎ ㅋㅋ
진영아 오랜만에 시원하게 비가 오는구나 울 진영도 비오는거 보면서 스트레스좀 풀고 더위도 좀 잊어버리도록 하세요 또 한주가 시작이니 힘내고 화이팅 하자 울 큰딸 싸랑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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