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el에게

작성자
다니엘 엄마
2017-07-05 00:00:00
어찌 지냈을까 내 아들
공부하느라 힘들지?
일요일마다 예배는 같이 잘 드리고 있으리라 믿는다.
어제는 형 생일이어서 아이스크림 케익 사다가 축하해주었구나.

수학은 좀이라도 늘고는 있는지
공부한다고 가있는데 이번 달에는 피드백을 좀 더 자세히 해주었으면 좋겠구나.
네게 소원함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네가 갈 길을 네 마음에 간절한 소원으로 주시고
너의 등 뒤에서 너를 도우시고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드실 것을 믿는다.
그래서 엄마는 또 감사한다.

엄마는 28일에 방학한다. 주희가 7월말이나 8월초에 어느 한 대학교에 진학진로 상담 신청을 했단다
같이 가보려고 한다. 너랑 같은 분야에서 공부하고 일할텐데
엄마랑 주희가 가서 정보 좀 잘 물어와야겠다 ㅎㅎ
엄마가 몇년 전부터 여호와 라파(치료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통로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오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심인가 싶기도 하다.
마음 아픈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마음의 힘을 주며 용기 있게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일을 하게 될 것 같아 감사하다.
사람은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돕고 그들이 잘 되도록 해주는 삶을 살게 되는데
그 대상과 그 내용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서 자신이 찾아가야 한다는 말 기억하니?
네가 한 걸음 알아갔으니
용기 있게 이제는 도전할 때이다
성실함으로 잘 준비하고 필요한 것들을 잘 챙겨놓도록 해보자.

다니엘 너의 이름은 엄마에게
가슴 뭉클함이고
따뜻한 포옹이고 애틋한 눈물이다.
사랑한다.

네가 앞으로 공부할 것 그리고 일할 때의 모습을 생각하며
그 설레는 마음으로 끈기있게 공부해가길 바란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