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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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0 00:00:00
아빠가 보통 성적 평균표를 먼저 보고 그 다음에 네 성적이 어떤지 예주 성적을 나중에 보거든?
아빠가 너무 깜짝 놀랐잖아.
아니 어떻게 국어 수학이 100 100 이야?
기절하게 좋다야. ㅎㅎㅎㅎㅎ
드디어 우리 딸이 노력한 결실이 서서히 나오는건가요?^^
성적이 물론 아주 중요하지만 지난 번에 너를 봤을 때 힘이 좀 든다고 하고 그 후에 우릴 보고 밝게 웃는 너를 보고 아빠는 마음이 좀 그랬거든.
우리 딸이 정말 열심히 하는데 힘이 든 만큼 성적이 안나오면 예주가 얼마나 속상해 할까 하고 말이야.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성적을 받아보니까 엄마랑 아빠는 예주 네가 정말 자랑스럽고 너무나 기쁘다. ㅎ
네가 힘이 든다고 한 이유가 다 있었구나. 이 정도로 열심히 하니까.. ㅎ
도현이는 오늘 시험 끝났는데 대충 친구들이랑 맞춰보니까 20등 정도는 할 수 있을거라고 하네. 도현이가 정말 열심히 하고 잘 보고 싶어했는데 다행이야.
예주야 보통 여름 방학 즈음이 되면서 슬럼프가 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예주 네가 지혜롭게 이겨내리라 생각해.
찬란한 내년을 위해 말이야. 지금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아. ㅎㅎ
아빠 엄마는 예주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수 밖에 없구나.
휴가 전에 18일에 아빠가 1:30까지 학원으로 가니까 또 그 때 만나자.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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