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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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00:00:00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엄딸 또용아~

요며칠 너 목소리를 들으니 기운없고 맥빠진듯 하지만 그래도 얼굴 못보고 걱정하던 마음이 조금은 안심이 되는것 같다~~
엄마가 늘 말하지만 건강이 우선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소용이 없다는거 알지??
너 스스로 건강 잘 챙기고 컨디션 잘 조절하길 바래~~
결전의 11월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실력발휘하려면 너가 어느 상태에서 가장 집중할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시간이었다 생각하고 이제는 집중하고 신중해야 할 시기이니 주변의 상황에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지말고 어느정도는 냉정함을 유지할수 있기바란다

적당하게 무시할것들은 무심하게 여길줄도 알고 한똑눈을 감아야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그냥 넘어갈줄아는 맘의 여유를 가졌으면 해 모두 너를 위해서말이야....

그리고 엄빠가 너 돌보는 것을 부모로서 당연히 해야하는 일들이니 경제적인것이든 심리적인것이든 엄빠의 몫이니까 기꺼이 책임져야하는 부분이고 너가 그런것까지 신경쓰고 걱정할일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싶다~

너가 부모걱정하는건 너무나 고맙고 신통방통한 일이지만 걱정되고 미안한 부분이 있다면 점수와 등급으로 보답하길 바래 ㅎㅎㅎㅎㅎㅎ
가장 큰 효도니까~~~

엄마가 생각할때 요즘 너에게 가장 필요한건 평정심이야
아마도 너가 생활하는 공간이 맘을 여유롭지않게 하는 상황들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어느 부분애서는 둔하게 지냈으면 한다~
엄마말 무슨말인지 잘 알지??

언제나 서영이 뒤에는 한마음으로 화이팅을 외쳐주는 든든한 가족들이 있다는것 잊지말고 힘내

사랑한다 우리서영이

ㅇㅇㄸㄸㄱㄱ엄마적음


지나가는 것들에 매이지 마세요

지금의 고통과 절망이
영원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어디엔가 끝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마침표가 찍히기를 원하지만
야속하게도 그게 언제쯤인지는 알 수 없어요.

다만 분명한 것은
언젠가 끝이 날 거라는 겁니다.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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