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아

작성자
방성준엄마
2017-07-18 00:00:00
방금 받은 전화는 네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고 생각하게 만드는구나.
이것저것 산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책 이름과 가격도 정확해야하고 돈을 청구할 때는 1원까지 정확하게 해야한다.
그게 원칙이고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고 있어.
지금은 장을 보고 뭘 사고 하는 건 아예 신경쓰면 안될 때다.
오직 공부 성적 그게 네 미래다.
친구들과 어울리면 안 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발을 다친 것도 안타깝지만 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결과다.
돈을 빌려서 쓰고 갚는 것은 네 평생 결코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책임은 네가 지는 거야.
집에 오는 돈도 아끼고 모아서 오거라.
약 잘 복용하고.

이 세상에서 너를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의 글이니 잘 세겨 읽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