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해에게

작성자
지해엄마
2017-07-25 00:00:00
우리딸
오늘부터 또 고생이구나~~
엄마는 너 내려주고 너무 졸려 충주휴게소에서 좀 쉬다가 빨리 도착했다 오다보니 날씨가 너무 좋더구나
파란하늘 하얀구름 우리딸이랑 손잡고 놀러가고싶더구나
근데 문경도착하니 흐린 날씨에 빗 방울이 뚝뚝ㅠㅠ
와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좀쉬다가 우리딸이 누워있던
침대를 보니 울컥 하더라 와있는동안 잘해주지도 못하고
편하게 있지도 못하고 마이 미안하구나
외할버지가 많이 편찮아 엄마가 정신없이 왔다갔다해서
얘기도 많이 못하고 고기 한번 제대로 못 구워주고
ㅠㅠ 미안해 딸
그래도 우리 지해 오히려 엄마를 위로해주고 ㅠㅠ
저번보다 좀더 있다가서 그런지 너없는자리가 많이
설렁하구나 ~~
지해야 열심히 하고 건강관리 잘하고 알았지
알아서 다 하겠지만 ~~ 집에서 있었던 나쁜기억 너무
마음에 두지말고 알았지
딸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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