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에게

작성자
아빠
2017-07-25 00:00:00
민석아 아빠가 또 이렇게 너를 보고싶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는구나.
오늘 학원으로 부터 이렇게 글을 올릴수 있도록 id와 비번을 받았다.
또한 너가 부탁한 면도기후드티손톱깍기도 직접 건네주고 왔다.
혹시 널 볼까 잠시 복도 로비에서 어슬렁 거렸는데 다른 아이들만 보고 돌아 왔다.
너 잘 있는지 궁금하다고 쭝이 이모도 같이 다녀 왔단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걱정이구나 거긴 공부하기에 덥지는 않은지.
잘 생활하고 있지? 일학년때 한번 해 봤으니 잘 해내리라 믿는다.

아빠는 바쁘게 열심히 일하고 있단다. 밤에 혼자 썰렁하긴 하지만 피곤해서 이내 잠들곤 하니
걱정말고 잘 마치고 곧 보자꾸나.너가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변모하여 만날 생각을 하며
민석이도 아빠도 열심히 생활하자 아들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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