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규에게

작성자
엄마
2017-07-31 00:00:00
승규야~

우리 아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하네. 참 대견하네.
그래 그렇게 딱 3달만 간절한 마음으로 몰빵하자.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오늘이 7월 마지막 날이잖아. 이제 내일이면 8월이잖아.
그동안 집 떠나서 고생했는데 보람이 있어야지.
8월 9월 10월 이렇게 3달 동안 할 수 있는 공부 다해봐.
우선 한 달 잡고 진도 다 끝내서 9월 모평 보고 결과 보자.
9월 결과에 따라서 수시 접수 해야지.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좋은 소식 있을 거야.
우리 믿고 한 번 열심히 해보자.

엄마는 내일 지민이 학교에 보내 놓고 외할아버지 댁에 다녀 오려고 해.
저번 주 목요일에 너무 늦게 가서 저녁 먹고 돌아왔거든.외할머니가 좀 서운해 하셨어.
희선이가 온다고 해서 얘기도 나눌 줄 알았더니 너무 늦게 왔다고.
외할머니께서 많이 기다리셨대. 그래서 내일은 일찍 가서 점심도 집에서 먹고
대화도 많이 하고 오려고 해.
우리 승규도 이번 휴가에 많은 얘기 엄마랑 나누자.

승규야~ 더운 여름 항상 목 건강하고 밥 잘 먹고~
엄마가 또 쓸게~~ 사랑한다.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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