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반 오(吳)제훈
- 작성자
- 數論正宗
- 2017-08-02 00:00:00
오급식
오늘은 날씨가 하루종일 정말로 무덥더라. 너무 더워서 스트레스가 완전 작렬했는데 너는 그 안에 있으니 더위를 잘 모르겠지?
학원에 에어컨은 빵빵하게 틀어줄거야 아마도.
급식은 잘 먹어치우고 있느냐?
이 편지쓰기가 답장을 받을수가 없는 일방통행이니까 안에서 오급식이 뭘 어떻게 하고 있고 읽고는 있는지와 읽고 무엇을 느낄 지 참 궁금하기도 하다.
원래 나의 주옥같은 글이나 어록을 가슴속에 새겨두고 틈날 때마다 되새기면 마음이 크고 환하게 열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단다.
그런 의미에서 이 어록들을 한 자도 놓치지 않고 모두 가슴속에 새겨둘 수 있도록 편지들은 모두 잘 모아두거라.
임은정 시인께서 외가집에 내려가셨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건강 상황이 조금 안좋아지셔서 내려가셨어. 그래도 나는 큰 일은 없으시리라 잘 이겨내시리라 믿는다. 좋은 생각을 해야 좋은 일이 생기는 법이거든.
오급식의 시험 점수와 영어단어 점수에 대해 학원 생활의 절반이 흘러간 지금 왕의 총평은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영어 90점 국어 90점은 조금 더 분발해서 올려야 하고 수학도 다 맞출 수 있었는데 꼭 한 문제를 틀려야만 했는지 하는 생각도 든다.
더 잘하라고 격려의 채찍을 사정없이 후려치는 것이니 다음 번 시험에서는 모두 만점을 받도록 하여라.
급식이 너무 잘 나오고 저녁에 간식도 따로 나오니까 그 안에서 뭐 먹고싶은 생각같은건 들지도 않지??? 형님은 밖에서 피땀흘려 강의연구에 매진하고 계시기 때문에 오급식이 출소하는 날 두부 먹고 바로 공부에 몰입시킬 예정이시란다.
아마 꽃 여사님께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건강 문제로 조금 바쁘셔서 연락을 못 넣으셨을지도 모르겠다. 지금 좀 바쁘셔.
대신 내가 거의 매일같이 넣고 있으니 그런가보다 해라. 오늘은 이모부께서도 편지 쓰셨네.
학원 애들한테 구타는 많이 당하지는 않고 있지?? 뭐 같은 급식들이니까 이왕 만난거 친하게 지내도록 하고.
감기를 거의 달고사는 오고충이
오늘은 날씨가 하루종일 정말로 무덥더라. 너무 더워서 스트레스가 완전 작렬했는데 너는 그 안에 있으니 더위를 잘 모르겠지?
학원에 에어컨은 빵빵하게 틀어줄거야 아마도.
급식은 잘 먹어치우고 있느냐?
이 편지쓰기가 답장을 받을수가 없는 일방통행이니까 안에서 오급식이 뭘 어떻게 하고 있고 읽고는 있는지와 읽고 무엇을 느낄 지 참 궁금하기도 하다.
원래 나의 주옥같은 글이나 어록을 가슴속에 새겨두고 틈날 때마다 되새기면 마음이 크고 환하게 열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단다.
그런 의미에서 이 어록들을 한 자도 놓치지 않고 모두 가슴속에 새겨둘 수 있도록 편지들은 모두 잘 모아두거라.
임은정 시인께서 외가집에 내려가셨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건강 상황이 조금 안좋아지셔서 내려가셨어. 그래도 나는 큰 일은 없으시리라 잘 이겨내시리라 믿는다. 좋은 생각을 해야 좋은 일이 생기는 법이거든.
오급식의 시험 점수와 영어단어 점수에 대해 학원 생활의 절반이 흘러간 지금 왕의 총평은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영어 90점 국어 90점은 조금 더 분발해서 올려야 하고 수학도 다 맞출 수 있었는데 꼭 한 문제를 틀려야만 했는지 하는 생각도 든다.
더 잘하라고 격려의 채찍을 사정없이 후려치는 것이니 다음 번 시험에서는 모두 만점을 받도록 하여라.
급식이 너무 잘 나오고 저녁에 간식도 따로 나오니까 그 안에서 뭐 먹고싶은 생각같은건 들지도 않지??? 형님은 밖에서 피땀흘려 강의연구에 매진하고 계시기 때문에 오급식이 출소하는 날 두부 먹고 바로 공부에 몰입시킬 예정이시란다.
아마 꽃 여사님께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건강 문제로 조금 바쁘셔서 연락을 못 넣으셨을지도 모르겠다. 지금 좀 바쁘셔.
대신 내가 거의 매일같이 넣고 있으니 그런가보다 해라. 오늘은 이모부께서도 편지 쓰셨네.
학원 애들한테 구타는 많이 당하지는 않고 있지?? 뭐 같은 급식들이니까 이왕 만난거 친하게 지내도록 하고.
감기를 거의 달고사는 오고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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