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희수야


몸 건강히 잘 있겠지.

책 말고 집에서 보낸 택배 받았지?
확통 답안지 안에
편지도 써서 보내고
생일 축하 글도 출력해서 보냈는데 받았지?

옷도 보내고 약도 보내고 했는데
운동화는 왜?
운동장에서 뛰기도 하는구나.
뛰면서 땀을 내야 건강에도 좋고 집중력도 좋아진단다.

어제 택배 신청한 거는
내일 3일이나 들어갈 거야.
오전에 문자 받고
엄마 퇴근해서 챙겨 편의점 가면
집하 끝났고
다음 날 가져간단다.
그래서 시간이 걸려.

확률과 통계 책은 못 찾았어.
학원에서 공부하는 거 말고도
책이 더 필요할 만큼 공부 열심히 하는구나.

어제는 음악회 했단다.
영가 승충 곡을 했는데
다들 잘 치더라.

그래 열심히 하고 사랑한다 희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