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연이에게 아빠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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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5 00:00:00
희연이에게 아빠가2

지낼만 하니..
엄마하고 면담한 거 들어보니 안에서 사람들 사이에 있는 감정에 휘둘리고 힘들어 한다고 들었다..나하고 관계없는 일은 무시할수도 있어야 하고 그 사람들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려고 하고 해야만 하니 잘못하면 남에 일에 쓸데없이 연결되게 된다.
감정은 화학 작용과 같아서 정답이 없어...럭비공 같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가지 않아..
선택과 집중이 뭔지...지금이 그때인거 같다.
희연이가 선택한 것은 한달동안 열심히 공부할려고 기숙학원을 스스로 들어간것이고 그러면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데 다른데 신경이 자꾸 쓰이고 맘대로 잘 안되는 것 같다.
근데 생각을 조금 바꾸면 희연이가 그동안 잘 안되는 친구들간에 감정이나 다른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좋게만 보여지길 원하는 그런 감정도 이번에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신경을 끊을여고 노력해봐..그냥 무시하고..나만 봐...희연이만..
거울에 보이는 이쁜 희연이는 지금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목표를 되새기고 흔들릴때마다 자기 자신을 바로 잡을려고 노력하는 거야..잘 않될거야...
하지만 처음부터 잘되면 노력할 필요없지 않겠지 않니..누구나 다 그래..이세상에 노력하지 않고 잘되기만 하는 사람은 없다..그렇게 보이는 사람도 속은 다른 고민들이 있곤 하지 않겠니..

뭔가 잘 안풀리때마다 희연이만에 푸는 방법을 찾아봐...아빠 방법은 그 일을 빨리 잊기 위해 다른일에 집중한다.
하지만 나와 상관없이 그일이 계속 나를 괴롭히겠지만 자꾸 연습하다보면 잊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단다..아빤 삼일을 넘기지 않아.ㅎ. 아빠도 괴롭고 힘든 일이 있단다..누구나 다 있다..

벌써 입소한지도 중간을 향해 달리고 있다. 곧 나오는 시간이 오겠지..시간을 아쉬워하며 희연이가 좀더 단단해져 나오길 바란다..
혼자가 아니며 너를 믿어주는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지금보다 더 이뻐지면 안되니까 살뺀다고 안먹지 말고..ㅎ..

* 오늘의 명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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