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이에게

작성자
최지원
2017-08-06 00:00:00
정은아 잘지내지?
언니는 지금 알바끝나고 침대에 누웠어
후ㅠ 힘들다
오늘 엄청 더워서 멸치국수 엄마 먹는다해서 거기갓다가
베라갓는데 곰팡이냄새나서 이니스프리 가서 포인트로 팩사고 아리따움가서 너 눈썹 사러고 하니깐 300포인트가 부족하서 담에 사기로하고 너무 더워서 마트가서 썬크림 사고 아빠 머리 자르고 했어 그리고 알바갔지 언니는 두부유부초밥해먹었는데 진짜 꿀맛이었어 ㅋㅋㅋㅋ
내일 주일인데 언니가 찬양인도래 그래서 8월말씀암송구절도 외웠는데 지금은 잘 생각이 안나네 ㅋㅋㅋㅋㅋ
공부 열심히하고 빨리 너가 왔으면 좋겠어 외로워ㅠ
보고싶어 정은아 그럼 잘지내고 또 쓸게
답장이 왔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