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아지 강아지 서현

작성자
김서현엄마
2017-08-06 00:00:00
아지~~
드디어 오빠가 휴가를 왔어.
제트스키 타고 싶다더니 날씨가 너무더워서 포기하겠다더라.
그래서 서울 광화문에 호텔 잡아서 쉬고 교보문고 가서 책도사고 했어.
네가 좋아할 만한 책도 샀어.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서인지 서울이 한가롭고 좋더라구.
제일 좋아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바로 아빠
추석 연휴에 아지데리고 또 오겠대..
오빠는 하룻밤 있더니.... 아침 먹고는 전철타고 집에 가겠다며 혼자 갔다는 사실
한시간 뒤에 집에 도착해서 앉아 쉬는 사진 보냈더라.
아지 없는 휴가는 재미도 없어.
아빠랑 나는 너랑 걸었던 남산도 걷고 정릉도 걷고 맛집도 다니고 했지..

아지는 여전히 건강하게 잘 지내지?
문제집 여러권 마스터 한거???

오빠가 공부한다며 문제집 두어권 사더라구...
네가 공부 좀 봐줘라~~^^

더운데 우리아지 고생이네..

건강하고 만날 때까지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