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반 오(吳)제훈
- 작성자
- 數論正宗
- 2017-08-07 00:00:00
오급식
출소할 날 이제 진짜 며칠 안남았다. 딱 3일 남았네
내가 생각할 땐 바로 엊그제 들어간 것 같은데 벌써 출소한다니 좀 당황스럽다.
단어시험은 하루 빼곤 계속 다 맞추고 있긴 하네. 가지고 간 단어장하고 미적분2는 어느정도 습득했는지 심히 궁금하고 걱정스럽다. 오늘은 이모부 꽃 여사님 두 분 모두 편지 안 적으셨네. 그래서 임금께서 비록 제주에 계시지만 휴대폰으로 또 전부 타이핑을 하고 계시노라. 급식을 위한 왕의 헌신적인 노력과 박애정신을 잊지 말도록 하라.
너희 반 급식들중에 너만큼 편지 많이 받은 급식은 없지?
연락은 못 해봤지만 아마도 꽃 여사님께서 오늘 인천에 오셨을꺼야.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건강은 위험한 순간은 넘기셨고 회복중에 있으시다고 하니 크게 염려치 말라.
나는 제주도에서 일본에 잠시 들렀다가 10일에 조선으로 돌아온다. 수업은 11일 금요일이 원래 수업 하는 날이니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 저번달에 놀러 다녀왔는데 또 놀러가는게 아니고 이번엔 비즈니스적인 이유로 출장으로 가는거고 2박3일에 가는날 저녁비행기로 가서 사실상 놀 시간도 없다.
내가 너의 얼굴을 보니 너는 공부 이외에는 다른 답이 없다고 확신이 든다.
생긴 대로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의 방법이다
장자(외편) 제17편 추수 9
발이 하나밖에 없는 기(夔)는 발이 많은 지네를 부러워하고 지네는 발 없이도 움직이는 뱀을 부러워하고 뱀은 의지하는 데 없이 움직이는 바람을 부러워하고 바람은 움직이지도 않고 가는 눈(目)을 부러워하고 눈은 가지 않고도 아는 마음을 부러워한다.
장자께서 말씀하셨듯이 사람은 생김새가 중요하고 생긴대로 살아야 하는것이다. 이 편지를 읽고 너의 거울을 한번 확인해 보거라. 공부를 미친듯이 파고드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우치지 못한다면 그보다 더 비참한 일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3일밖에 안남았지만 한 번 미친듯이 도전해보기를 바란다 오급식.
밖에서는 지금 어떤 군인 간부랑 그
출소할 날 이제 진짜 며칠 안남았다. 딱 3일 남았네
내가 생각할 땐 바로 엊그제 들어간 것 같은데 벌써 출소한다니 좀 당황스럽다.
단어시험은 하루 빼곤 계속 다 맞추고 있긴 하네. 가지고 간 단어장하고 미적분2는 어느정도 습득했는지 심히 궁금하고 걱정스럽다. 오늘은 이모부 꽃 여사님 두 분 모두 편지 안 적으셨네. 그래서 임금께서 비록 제주에 계시지만 휴대폰으로 또 전부 타이핑을 하고 계시노라. 급식을 위한 왕의 헌신적인 노력과 박애정신을 잊지 말도록 하라.
너희 반 급식들중에 너만큼 편지 많이 받은 급식은 없지?
연락은 못 해봤지만 아마도 꽃 여사님께서 오늘 인천에 오셨을꺼야.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건강은 위험한 순간은 넘기셨고 회복중에 있으시다고 하니 크게 염려치 말라.
나는 제주도에서 일본에 잠시 들렀다가 10일에 조선으로 돌아온다. 수업은 11일 금요일이 원래 수업 하는 날이니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 저번달에 놀러 다녀왔는데 또 놀러가는게 아니고 이번엔 비즈니스적인 이유로 출장으로 가는거고 2박3일에 가는날 저녁비행기로 가서 사실상 놀 시간도 없다.
내가 너의 얼굴을 보니 너는 공부 이외에는 다른 답이 없다고 확신이 든다.
생긴 대로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의 방법이다
장자(외편) 제17편 추수 9
발이 하나밖에 없는 기(夔)는 발이 많은 지네를 부러워하고 지네는 발 없이도 움직이는 뱀을 부러워하고 뱀은 의지하는 데 없이 움직이는 바람을 부러워하고 바람은 움직이지도 않고 가는 눈(目)을 부러워하고 눈은 가지 않고도 아는 마음을 부러워한다.
장자께서 말씀하셨듯이 사람은 생김새가 중요하고 생긴대로 살아야 하는것이다. 이 편지를 읽고 너의 거울을 한번 확인해 보거라. 공부를 미친듯이 파고드는 것 이외에는 답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우치지 못한다면 그보다 더 비참한 일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3일밖에 안남았지만 한 번 미친듯이 도전해보기를 바란다 오급식.
밖에서는 지금 어떤 군인 간부랑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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