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날을 기다리며~~

작성자
꽃여사님
2017-08-07 00:00:00
오랫만이지 아들
엄마 할머니댁에 잘 다녀왔구 할아버지는 금욜쯤 퇴원하실지 모른다구하셔
아들도 자기할일 열씸히 잘하고 있는것 같아서 고맙다
아빠도 엄마가 내준 숙제 아들한테 편지쓰기를 잘 하고계셨구
여기 엄청 더워서 정말 밖에 나가기만 하면 죽을지경이야
기숙학원은 설마 덥진 않겠지 믿어 의심치 않다가도 혹시나 싶어서 걱정스러워
잠이라도 편히 자면서 공부하고 있는건가 싶기도하구
보고싶은데 이제 만날날이 얼마남지 않아서 그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께
마지막까지 유종의미를 거두고 나올수 있도록하구
승민형아 캐나다에서 들어왔어
할아버지 병문안때문에 이모 가족이 모두 목포와서 엄마랑 모두 만나서 함께 식사하구 빙수먹구
제훈이 잘 있냐고 물어서 기숙학원 갔다니 놀래던데...
이모랑 이모부도 너 기특하다구 엄청 칭찬하셨구
할머니는 이래저래 할아버지 때문에도 그렇고 본인도 많이 편찮으신데 엄마한테 담에 올때
너 데려오라고 하셔서 엄마가 너 기숙학원 갔다고 말씀 드렸어
이제 정말 몇일만 있음 돌아오겠네
이런시간들이 너의 앞길에 엄청난 도움이 될꺼야
힘들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구
웃으면서 만나자~~

많이 보고싶고 엄청많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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