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아

이제 일주일 남았구나
갈때 분명히 엄마가 15일까지 있으라고 했었는데..
엄마의 일정상 그전날까지 학교 일이 있어서 힘들것 같구나
어째든 처음의 약속처럼 15일날 아침 7시 반쯤까지 갈께

네 스스로가 달라졌으면 좋겠구나
그저 아무런 생각도 없이...사는 거..목표도 없이... 적당하게
그저 한결같이 놀려는 생각들로 가득찬 네 모습
단 한번이라도 냉정하게 네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길 바래

마지막까지 잘 했으면 좋겠구나
들 뜬 마음으로 이리저리 흔들거리지 말고


엄마가 널 믿고 기다려줄 때....
네 스스로가 잘 판단하고 행동하길 바란다
공부는 네 스스로 혼자 하는 거라는 걸 꼭 기억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