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이금미
2017-08-25 00:00:00
사랑하는 아들에게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듯하더니 이곳 제주에는 후텁지근한 막바지 더위가 아직도 기승이구나.
그래도 시간을 이길 수 는 없을 테니 오늘 밤은 어제보다 한결 식은 공기가 피부에 닿는구나.
김장환샘과 통화해 보니. 수능원서는 반드시 수험생 본인이 접수를 해야 한다니 시간을 내야 할 것 같다. 재수생은 9월 6~8일에 서울에 있는 성동광진교육지원청(한양대 옆 왕십리역 근처에 있다는구나. )에서 접수하면 된대.
제출서류 사진2매 신분증 졸업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 4가지면 된대.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은 접수현장인 교육지원청(☎02-2286-3741)에서 팩스민원으로 발급신청을 할 수 있다니 미리 전화해서 확인하고 하루 시간을 내서 다녀와야 할 것 같아.
팩스민원이란 것은 인터넷으로 발급신청을 해서 팩스로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것인데 잘 모르겠으면 거기 직원들한테 물어보면서 하면 될 거야.
사진은 원서 접수하러 가는 날 광주에서 찍어서 준비하고(요즘은 금방 나오니까) 응시료도 미리 준비해서 67일 중 시간 내서 다녀오렴. 마지막날은 피하는 게 좋겠고.
졸업증명서는 대기고 행정실(064 721-5145)로 주민초본은 건입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돼.
김장환샘이 네 폰으로도 방법을 문자 넣었다니 확인해 보고.
학원 내에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서울서 재수한다는 친구한테도 알아보고 해봐. 이 글 확인하고 나서 언제 어떻게 할 건지 엄마한테 전화해 줘.
지금부터는 건강도 체력도 무엇보다 중요하니 신경쓰고 밥 잘 먹고 아프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란다. 힘내고~ 멀리서 엄마가 늘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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