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주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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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9 00:00:00
우리 딸 예주... 잘 지내고 있니?
지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을 때인가봐.
그래도 예주가 다시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기쁘구나.
예주야... 힘들지?
이제 80일 가량 남았지?
예주야 아빠가 지금 예주에게 바라는 것은 딱 한가지야. 1등을 하는 것도 좋은 대학에 가는 것도 아니지.
너에게 주어진 환경과 시간에서 진짜 네 자신에게 솔직하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 번 해보는 것. 그래서 나중에 절대 절대 후회하지 않는 것 그거 하나야.
네가 제일 잘 알거야. 나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나? 진짜 힘든가?
아빠가 너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해보니까 그리고 예주가 내 딸이니까 조금은 보여.
네가 조금 더 욕심을 내어 악착같이 80여일을 해주고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나중에 어느 캠퍼스를 거닐다가 문득 아 그 때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조금만 더 했으면 거기를 갔을텐데... 이런 후회를 하지 않았으면 해.
이정도면 내가 한 것과 내 수준에 됐지 모.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 그것은 절대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야.
아빠가 우연히 생활 지도 기록을 보니까 8월 들어 아침조회를 여러번 안했더라.
궁금해서 전화해보니 3~4명 정도가 조금 더 자느라고 아침조회를 안한다고 하더구나.
네가 8월들어 계속 전날 1시까지 열심히 공부했다면 다른 문제겠지만 선생님도 수능에 맞춰서 6시 30분쯤 기상하는 것이 맞다고 하던데 우리 딸이 기숙학원에 들어가서도 잠 때문에 잠 때문에 기상시간을 못지키는 34명 안에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서운하고 맥이 빠지더구나.
예주 네가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지금도 지긋지긋한데 여기서 더 열심히 어떻게 해? 라고 생각한다면 너가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이제까지 예주를 가르치거나 알던 선생님들이나 하다못해 지금도 거기 기숙학원 선생님이 네가 조금 더 악착같이 열심히 하면 정말 좋을텐데 라고 왜 얘기하실까?
네가 지금 아빠 편지
지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을 때인가봐.
그래도 예주가 다시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기쁘구나.
예주야... 힘들지?
이제 80일 가량 남았지?
예주야 아빠가 지금 예주에게 바라는 것은 딱 한가지야. 1등을 하는 것도 좋은 대학에 가는 것도 아니지.
너에게 주어진 환경과 시간에서 진짜 네 자신에게 솔직하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 번 해보는 것. 그래서 나중에 절대 절대 후회하지 않는 것 그거 하나야.
네가 제일 잘 알거야. 나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나? 진짜 힘든가?
아빠가 너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해보니까 그리고 예주가 내 딸이니까 조금은 보여.
네가 조금 더 욕심을 내어 악착같이 80여일을 해주고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나중에 어느 캠퍼스를 거닐다가 문득 아 그 때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조금만 더 했으면 거기를 갔을텐데... 이런 후회를 하지 않았으면 해.
이정도면 내가 한 것과 내 수준에 됐지 모.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 그것은 절대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야.
아빠가 우연히 생활 지도 기록을 보니까 8월 들어 아침조회를 여러번 안했더라.
궁금해서 전화해보니 3~4명 정도가 조금 더 자느라고 아침조회를 안한다고 하더구나.
네가 8월들어 계속 전날 1시까지 열심히 공부했다면 다른 문제겠지만 선생님도 수능에 맞춰서 6시 30분쯤 기상하는 것이 맞다고 하던데 우리 딸이 기숙학원에 들어가서도 잠 때문에 잠 때문에 기상시간을 못지키는 34명 안에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서운하고 맥이 빠지더구나.
예주 네가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지금도 지긋지긋한데 여기서 더 열심히 어떻게 해? 라고 생각한다면 너가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이제까지 예주를 가르치거나 알던 선생님들이나 하다못해 지금도 거기 기숙학원 선생님이 네가 조금 더 악착같이 열심히 하면 정말 좋을텐데 라고 왜 얘기하실까?
네가 지금 아빠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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