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지가 보인다

작성자
동재 아빠
2017-11-07 00:00:00
아들.요즘 죽을 맛이지?
잠도 안오고 불안하고 심지어는 포기하고 싶을때도 있을거야.
충분히 이해한다.얼마나 떨리겠니.
이제 9부 능선을 넘었다.고지가 코앞이야.
그간 정말 고생했고 힘들게 노력했다.
시험 끝나면 마음편히 쉬고 여행도 가고 친구들과 노는 것을 상상하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 질거야.
남은 며칠 건강 잘 챙기고 컨디션 조절 잘 해라.
초조해 말고 맘 편히 가져."난 그간 정말 열심히 하고 수고했다""난 공사도 붙은 실력자다"하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마인드를 컨튜럴 해. 그러면 마음이 편해 질꺼야.
"진인사 대천명"이라 했다.이젠 결과를 하늘에 맡기고 너무 자만 또는 실망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성실히 최선을 다하고 진즉히 결과를 기다리자.
우리 집안은 온통 수험생만 있어.
너 수능보지누난 자격증 따려고 퇴근 후에 열심히 공부하지아빠도 회사에서 끝나면
남아서 ITQ자격증 따려고 공부한단다.
엄마아빠할머니 모두 널 위해 기도하고 있단다.
아들 힘내고 사랑한다.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