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찬아

작성자
이계순
2018-01-05 00:00:00
보고싶은 아들아
많이 힘들지?
진성학원을 들어가는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 대견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는데 입소한지 벌써 5일이 지났구나.
아들을 혼자 남겨놓고 아빠랑 돌아 오면서 마음이 아프고 안쓰러워서 눈물이 나더구나.
우리 아들은 씩씩하고 성격도 좋으니까 잘하고 올거라고 믿는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것이 젤 힘들텐데
이젠 적응이 되었는지 궁금하네~
엄마 아빠도 오늘 개학하는날이어서 아침 일찍부터 바쁘게 지냈단다.
일어나면서도~
밥 먹으면서도~
일하면서도~
엄마 머리속엔 온통 아들 생각으로 꽉 차 있단다.
많이 많이 보고싶네~
찬수야 오늘부터 벌써 영어 단어 시험을 보았더구나
완전 깜놀~ 우와~ 90점이나 맞았더라
대단하다
스스로 세운 4가지 계획도 잘 이행 할거라 믿는다.

아프지 말고 밥도 잘먹고 용돈 아끼지 말고 필요한것 있음 사서 쓰고
부족하면 담임 선생님께 돈이랑 물품요청해줘
바로 보내줄께~

ps: 현관에서 실내화 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 ㅎㅎ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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