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랑하는 찬수야

작성자
이가영
2018-01-06 00:00:00
찬수야~~
가영이 누나야
누나는 지난 화요일부터 휴가였어
그래서 너의 빈자리를 누나가 동화속에서 대신 채워주고 있단다.
화욜밤부터 한번도 안나가고 동화속에서 매일 지내고 있단다 ㅎㅎㅎ
오전 오후 내내 할머니랑 티비보고
고모가 퇴근하면 고모랑 놀고
지선이가 퇴근하면 지선이랑 놀고 ㅋㅋㅋㅋ
그렇게 지내다가 니 방에서 자고 있어 ㅋㅋㅋㅋㅋㅋ
할머니가 찬수가 없어서 허전하고 심심하니까 니가 올때까지 여기서 지내라는데
휴가가 끝나가고 있지 뭐니 ㅠㅠㅠ
넘나 아쉬운 것.

인선이 누나는 어제 대천에 친구들과 놀러갔대
하루에 4만원짜리 방을 어떻게 구해서
4명이서 만원씩 내고 놀러갔나봐 ㅋㅋㅋㅋ

그리고 지선이 누나는 오늘 이른 아침부터 회사 사람들하고
등산에 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악산 말이야
정말 죽을 것 같다고 전화가 왔어
다른 사람들은 다 올라갔는데 자기만 못올라 가고 있고
머리가 핑핑 돌고 어지러워서 올라갈 수가 없어서 대원사에 누워있다고 ...ㅋㅋㅋㅋ
전화할 힘도 없다고 끊으래..

불쌍하지 ㅠㅠㅠ 그런게 사회생활인가봐 ㅠㅠ
휴휴휴

찬수 너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보고잡다 ㅠㅠㅠㅠ 우리 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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