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아 고생이 많지?
지은이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공부시킨다고는 하지만 막상 보내놓고 나니 아빠 마음도 편치가 않구나.. 집안에 지은이가 없으니 정말 허전함을 느끼고 쓸쓸해. 아침에 "굿모닝 대디"도 없구..아침마다 드라이기 소리도 안들리고 우당탕탕 학교로 늦을까 달려가는 소리도 안들리고...
공부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공부해야하나 싶은 마음이 들어.
어쨌든 일단 이렇게 한번 시작했으니 한번 도전해보자. 일단 최선을 다해보고 너무 힘들면 중간에 포기해도 좋아. 그렇더라도 이번 경험이 나중에 지은이한테 나중에 좋은 경험으로 다가올거야. 캐나다에서도 외롭고 힘든 것들 잘 참고 잘 해냈잖아 (2달라 흑형 알지? ㅋ)
지은아 엄마가 집안에 수건이 많이 남는데.. 하루에 수건을 얼마나 쓰는거였니 ㅋ
건강 컨디션 항상 잘 유지하고 잠 잘자구 잘 먹구 아자아자 우리 지은이 홧팅
아빠는 항상 지은이 편이야 알지? ^^
많이 많이 사랑한다~~

정지은 아빠가( 엄마딸 정지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