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연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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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01-06 00:00:00
규연아 잘 지내고 있니?
네가 막상 기숙학원에 들어가고 집에 없으니까 너무 허전하구나.
아빠도 준호도 너 많이 보구 싶고 그리워한다.
규연이가 엄마 아빠 떨어져서 이렇게 오래 지내기는 처음이구나.
그래도 규연이는 밝고 긍정적이니까 거기 생활에 잘 적응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거라 믿는다.
낯선 환경에 불편한 것도 많겠지만 좋은 경험이 될거야.
너한테 이 한달 동안의 기숙사 생활이 의미있고 긍정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엄마는 바란다.
우리딸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할게~
엄마가 예전에 규연이 외롭게 했다면 미안하고 너도 엄마 많이 사랑해 주렴.
규연아 사랑해~~~~~~~~~~~~~~~~

엄마가 보낸 택배는 잘 받았지?
월요일에 택배 또 보낼거니까
추가할 거 있으면
꼭 필요한거만 더 얘기해주고
웬만한거는 조금 불편하더라고 그냥 쓰고 지내렴.
참 바디워시는 안 부족하니?

그럼 오늘은 이만 쓸게.
오늘 하루 푹 쉬고 잘 자렴~~~
너도 어떻게 지내는지 답장 쓸 수 있으면 써줘~~~ 기다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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