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소정아

작성자
엄마
2018-01-07 00:00:00

사랑하는 딸 소정아~

학원에 처음 입소하던 날이 2017년 마지막날이라 새해를 낯선곳에서

맞이해야 하는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참 안쓰러웠다.

너를 그곳에 놓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무거웠지만 엄마는 쿨한척 했다.

그래야 너가 잘 적응할거라 생각하면서...

그리고 잘하리라 믿으며...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 불꺼진 네 방을 보니 마음이 심란하더라

환승이도 누나가 없으니 이상하다고 한다.

그리고는 요즘 지금 누나 방에서 잔다. 마치 자기 방인양~~ ㅎ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하느라 고생하지만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앞으로 남은 1년반 조금더 힘을내서 해보자

엄마는 믿는다. 소정이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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