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수야 작은누나야

작성자
인누
2018-01-07 00:00:00
찬찬 잘 놀고 있닝ㅋㅋ 놀다가 조금 지치고 하면 가끔 공부도 하고 있을거라고 믿어볼게

누나는 너 없이 잘 지내고 있어ㅋㅋ 그런데 아주 가끔 니가 보고싶기도 해

아침에 밥 먹으라고 소리지르는 엄마의 목소리가 안들릴 때
다빈치에서 올라오면 뒹굴거리는 네가 있어야 하는데 없을 때
저녁에 밥 안먹고 또 나간다고 잔소리하는 할머니 목소리가 안들릴 때
깜깜한 밤이 되어도 들어오지 않는 니가 기다려질 때
텅 빈 어질러 지지 않은 너의 방을 볼 때
주말인데도 니 친구들이 안올 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 때 가끔 니가 보고싶어

가져간 책들은 잘 보고있는지 춥지는 않은지 잘 씻고는 있는지 탁구는 여전히 재미있는지 궁금한거 투성이네~

필요하다고 한 건 엄마 통해 전해들었어. 잘 챙겨서 곧 보내줄게^^

잔다고 탁구 자리 맡아야 한다고 밥 거르지 말고 잘 챙겨 먹고 자습시간에 도망치다 걸리지 말고ㅋㅋㅋㅋㅋㅋ
거기까지 갔으니까 아깝지 않게 잘~~~누리고 오면 좋겠다.
더 쓰면 잔소리만 늘겠다ㅋㅋ 좋은 시간 보내

(P.S 나인스쿨 헬스장 오케스트라 뮤지컬 다 1달 정지 해놨엉. 걱정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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