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월요일 ~~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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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00:00:00
까꿍~~ 울 공주님 ^^

아침에 일찍 우체국 가서 택배 보냈어요~~~

가연이가 말한것들에서 한개만 빼고 다 보낸.... 편지를 못썼어용...ㅠㅠ

손편지 한번 써줘야지 했는데 주말에 뭘 하느라 못쓴건지 ㅠㅠ 미안해...

아이패스랑 먹을거랑 옷이랑 다 보냈는데 내일 도착할것 같애.

당일특급 배송이 안된다고...힝.... 하루만 더 참아줘~~~

출근길에 비가 조금씩 오더라. 광명은 눈이 오려나?

만약 눈이 온다면 우리 공주님은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보면서 아~ 이쁘다 이러고 있으련지?

날씨가 여기보다는 광명이 추우니 눈이 오면 좋긴 할텐데 그지?

울 공주님 2월 1일에 오면 너무 힘들것 같애서 엄마가 2월 1일이 오기 전 일요일에 데릴러 갈까

고민중이야. 가연이도 와서 좀 쉬고 며칠 체력 보강 하고 허리 진료도 좀 보고 그래야할것 같

아서 말야~~ 가연이의 의견을 존중합니다요 ㅎㅎㅎㅎ

오늘은 출근했는데 수학강의실이 어두컴컴해서 보니 형광등 두개가 안켜져서

삼촌에게 카톡하고~~ 지금은 문학관 리딩아이 강의실로 옮겨서 수업하려구~~

방학이라서 10시부터 특강 하고~~~ 저녁 7시 30분이면 학원 끝나는 방향으로 하고 있거든.

아침 8시 30분에 병원 치료 받고 바로 출근~~ 퇴근하면 집으로 슝~~

엄마가 매일 불을 켜 놓고 자거든? ㅎㅎㅎ 거실에 말야


웬지 모르게 혼자 있으니 그렇게 되네....

가연이가 학교 끝나고 혼자 불 켜고 들어가서 엄마 기다릴때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진달까?

엄마가 가끔 밤 늦게 약속 있어 나간다고 하면 왜 울 공주님이 울었는지 알것 같은 느낌?

역시 사람은 경험을 해봐야해 ㅎㅎㅎ

이번 경험이 엄마나 가연이에게는 서로를 위해 더 좋은 시간이 될것 같아.

울 공주님도 이리 생각하겠지? 우리는 잘 통하는 모녀 사이니까~~~

어제 런닝맨을 보니 광주에서 촬영했더라고. 우리 알았으면 갔을까?ㅎㅎ

엄마는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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