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아

내일부터 기온이 더 떨어진다고 하니 감기에 걸릴까봐 걱정이 된다.
부산 날씨만 믿고 챙겼다가 짐이 많아질까봐 놓아두고 간 것이 후회가 되더라구.
그래서 입구 상담샘께 연락했더니 택배로 부쳐도 된다고 해서 급하게 집에 두고 간것을 이것저것 보낸다.
부산처럼 따뜻하지는 않아서 속안의 반팔티로는 분명히 추울꺼야. 몸이 적응되지 않아서 다른 친구들보다 더욱
추울수도 있고 그러다 건강까지 헤치면 너의 딴 목표도 흔들릴수도 있으니 잘 받아서 따뜻한 체온을 유지해~
후드티랑 수면바지 히트텍 수면양말 등이야. 갖고 가려다 놔두고 간것들...
오늘 우체국에 가서 바로 보낼게. 얼른 받아볼수 있게... 잘 지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