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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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00:00:00
주야 기숙학원 간지 벌써 열흘이 지났네
삼분의 일이 지났는데 적응은 잘하고 있어?
여긴 엄청 추워
기숙학원 안은 따뜻하겠지?
실내에서 생활하는거니까 감기는 안걸리겠다
그래도 감기는 조심하고
빨래도 직접해야하는데 불편하진 않아?
밖에 나가보니까 엄마 소중한거 알겠지?(엄마한테 잘해 가쓰나야 니 방에서 우유 7개 찾았다 그대로 두려다가 치즈될까봐 치웠음)
귀찮아도 빨래할거 있으면 그때그때 해야돼
미뤄놔봤자 결국 주야 니가 해야하는 일이고 빨래는 늦게 놔둘수록 얼룩이나 뭐 이런게 잘 안지워 지거든
룸메이트한테 피해 가지 않게 정리정돈 잘하고
잔소리한다고 뭐라할까봐 여기서 그만
알아서 잘할거라고 믿어♡
영화 1987을 봤어
1987년도에 일어난 민주항쟁 영화인데 엄만 그때 해봤자 11살?12살?이어서 시대적 상황을 잘 몰랐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우리 주야랑 한번 더 봐야겠다
나중에 시간나면 엄마랑 같이 보자
영화관에서 안하면 집에서라도^^
공부 열심히 해
지칠땐 가끔(자주 말고)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놀기도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지금 시간은 8시28분~
아직 열공할 우리 딸 럽럽럽~~~♡♡♡
다음에 또 글 남길게^^

엄마 보고 싶다고 울지 말고 뚝

덧-아빠가 그러더라
니 편지는 여덟번 봤는데 내 편지는 한번밖에 안봤어ㅜㅜ
아빠 편지도 많이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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