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딸 소정이에게

작성자
이소정엄마
2018-01-09 00:00:00
오늘 서산은 함박눈이 소담스럽게 많이 내렸단다.

진성학원 주변도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눈이오면 더 예쁠텐테....

학원생활에 열중하다 보면 오늘 처럼 눈 내리는 것에 무감각 할수도 있겠구나 싶어 안쓰럽구나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지~~

선생님께 상담 신청해서 너의 소식은 전해 듣고 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잘 지내고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으니 걱정말라고 하시네

네에게 직접 묻고 말하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으니 답답하기도 하지만 참아야겠지...

학교 성적표는 선생님께 우편 발송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인데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1학기보다 2학기 수학 등급은 조금 떨어진듯 하더라 ㅠㅠ

이번 진성학원에서의 생활처럼 시간관리를 잘해서 2학년때에는 내신 등급을 많이 올리도록

하자꾸나~

그리고 진성학원 통장으로 용돈 2만원 보내고 너의 체크카드에도 1만원 입금했어

또한 첫날 보내달라고 했던 물품은 모두 보냈고 그 다음날 한국사 평가 문제집도

보냈으니 시간날때 풀어보도록 하고...

2학년 내신을 위해서~~~

오늘은 후리스 모자 와이드팬츠 일회용 마스크 보냈다

파우치는 금지 품목인 듯해서 안보냈으니 참고하고 마지막주쯤 보내줄께~

오늘도 열공 하고 있을 우리 딸 소정아

이렇게 안부를 전하려 하니 너가 무척 생각이나고 보고 싶구나

끝까지 화이팅 하고 2월 1일에 웃는 얼굴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