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밤에 손님이 왔을리 없것만 세상은 오늘따라 무척이나 하얏구나 내 자식에겐 인생에 멍에를 쥐어주고 싶지 않아서 뭔가 열심히 산듯한데 이렇다할 결과물이 없구나 결국 딸도 어쩌면 삼십년 전 아빠 모습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다. 꿈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 명심하면서 공부도 하길바래 그 꿈이 널 행복이란 시간속으로 인도할 테니까.......
숨 쉬는것도 힘들때 세상은 너무 가혹하게 니들을 공부라는 굴래에 몰아 넣은건 아닌지 그래도 그 속에서 조그만 빛이라도 찾길 바래 딸 답을 안다면 아빠가 알려 줄건데 실은 너보다 조금 더 산거밖에 없어서 답을 모른단다 매번 고민하고 고민하고 해 봐야 결국 다음번엔 또 그 답이 틀린건 아닌가 하고 후회하고 하소연 해보고 그런거 밖에 못하는 딸아 넌 조금 늦어도 괜찮아 옆 사람들 신경쓰지마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건 어차피 조금 늦어도 결과를 보면 비슷하거나 앞서가는 그런때도 많아 세상에 늦는건 없다 조금 늦을 뿐이지 걱정도 내일하고 오늘은 오늘에 충실하길 바래 딸 늦은 밤까지 잠을 못자고 내일이 두려워도 알고보면 그 시간 속에서 미소짖는 나 자신을 발견할때 정말 행복해 진다.
두서없는 말만 계속한다
거북이는 느리지만 늦지않는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