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주

많이 힘들지? 힘들면서 말은 못하겠지? 집에가고 싶어 죽겠지?

아빠가 중국에서 20일이 지나면 마음이 이렇게 된다. 가고 싶고 보고 싶고 아프면 걱정할까봐

말도 못하고................

지윤아

네가 얘기를 안해도 가족은 네가 힘든것 안단다. 아빠도 그랬는데 왜 모르겠니. 이뽀도 보고싶고

또또도 보고싶고 지윤이도 준우도 엄마도 다 보고싶다.

그런데 있잖아.

아빠가 아프면 아빠가 놀면 아빠가 하고싶은데로 하면 가족이 하고싶은것을 못하게 된다고 생각

이 든단다. 아빠가 참으면 우리가족들이 하고싶은것 먹고 싶은것 사고 싶은것 할수있기 때문에

아빠는 오늘도 묵묵히 하루를 보낸다.

아빠는 꿈은 하나 성공했다. 너희들 방을 하나씩주고 꾸며 주는게 아빠의 하나의 꿈 이었다.

물론 엄마가 우겨서 이사를 했지만 아빠는 너희들 방을 방답게 꾸며 주는게 하나의 꿈이었다.

묵묵히 일을 하다보니 엄마가 알아서 아빠의 꿈을 이루어 주네.

아빠가 너희들에게 바라는것은 하나 더 있다. 아빠가 너희에게 해줄수 있는게 있어도 너희

스스로 할수밖에 없을때 아빠도 도와줄수 없을때 아마도 자립심이라고 할수 있겠지.

이런것을 가졌으면 한다. 남자는 군대에 가면 어느정도 배우는데 여자는 모르겠네.

아빠는 지윤이가 좋은대학 보다는 너가 목표한것을 이루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좋고

대학을 가는것보다 값지다고 생각한다. 네 나이에 노는것즐기는것 다 좋지만 남보다 먼저 오기로

라도 마음먹은것을 끝까지 해 내는것이 더 중요하고 앞으로의 너의 삶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아빠도 군대에 가기전에는 자립심이 모자라고 모든것을 잘 포기했다. 군대에서 배운것은 사람이

하는일에는 안되는게 없다는 것을 배우고 나왔다. 사회에 나와서 남들이 안된다고 하는것들을

아빠는 다 성공을 시켰다. 중국사업도 너무 안좋아서 접으려고 하다가 마지막으로 아빠에게 맡겨

서 성공을 시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