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김민규.

선생님으로부터 민규가 활달하게 잘 적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단다.

역시 민규는 아빠의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 긍정적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훌륭한 아들이다.

이제 2주정도 지났구나.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겠지만 긴장을 늦추면 사고 난단다.

항상 몸조심하고 다치지 않도록 매사에 신중하거라.

듬직한 모습으로 볼 생각을 하니 아빠는 한편으로는 뿌듯하단다.

사랑한다. 아들.

아들 바라기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