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빈이가 제일 좋아하는 가연공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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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3 00:00:00
따님 ~~ 오늘 하루 시작은 어땠어?

엄마는 일찍 일어나서 차에 눈 치우고~~ 병원가서 도수 치료 받고

지금 출근했어~~~

아침에 출근준비 하면서 혜빈이랑 혜원이랑 영상통화를 했는데

혜빈이가 엄마를 보면서 자꾸 언니 어디있냐고 언니 찾더라고.

순간 맘이 찡~~~

혜빈이가 가연이 엄청 보고 싶은가봐. 전화할때마다 언니 언니 그러면서

언니를 찾네~~ 인기쟁이 울 가연이 ~~~

여유로운 토요일이라서 학원에 와서 샌드위치랑 사이다 먹으면서 울 공주님에게

글 남기고 있지~~

어제 밤에 너무 고기가먹고 싶어서 돈도니에서 엄청 매운 고기를 배달시켜서 먹고

아침에도 조금 먹고 나왔는데 배가 지금 고프지는 않은데 조금 있으면

배고플것 같애서 미리 샌드위치 한개 먹는중 ㅋㅋㅋ

오늘은 시간도 여유롭고 해서 오면서 스타벅스 들려서 커피 한잔 ㅋㅋㅋㅋ

돌체라떼가 생각난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이번에 울 공주님 데릴러 갈때

스노우돌체라떼 눈사람 있는거 꼭 사줄께~ 알았징?

토요일이라서 울 공주님도 조금 한가하려나~~

엄마는 오늘 퇴근하고 시간 괜찮으면 선주한테 한번 들려보려구.

어제 들렸는데 처음때보다 엄청 힘들어하더라고.

무통까지 맞고 누어있는데 조금 안쓰럽더라..

잠시 들려서 얼굴 보고 집에 가서 쉬어야지~~

울 가연이가 잘 있는지 할머니가 매일 매일 궁금해하셔 .

연락온것은 없는지 아프지는 않는지 하루에 12번도 더 물어보신다..

맘에 걸리시나봐~~ 늘 잘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

독서실 자리가 맨 끝자리라서 외풍이 세진 않는지 바람이 들어오진 않는지 걱정되네.

혹시라도 불편한게 있거나 힘든 부분있으면 꼭 선생님들께 이야기하고 ~~~

혼자 끙끙거리지 말자 알았지?

엄마는 이제 슬슬 다은이 수업 들어갑니다용 ^^

울 공주님 만나는 그날까지

서로를 응원하면서 아자아자 힘내자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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