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작성자
수민맘
2018-01-13 00:00:00
보고싶은 울 아들 잘 지내고 있지?
수민이가 기숙학원에 들어간지도 벌써 2주가 되었네. 한편으로는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니가 보고 싶은 마음에 시간이 느리게 가는 거 같기도 해.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서 처음보다는 덜 힘들지? 이제 2주하고 조금 더 남았으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래.
어제는(금요일) 서하 어린이집에서 재롱잔치가 있어서 저녁에 아빠랑 서하 발표회 보러 갔다 왔어. 이서하 맨 앞에 서서 열심히 잘 하더라. 나중에 동영상 찍은거 함 봐봐 되게 귀여워^^ 서하 율동하는거 보니까 수민이 어린이집 다닐 때 재롱잔치 했던거 생각이 났어. 우리 수민이도 정말 멋지게 잘 했었는데....
사랑하는 아들~~ 힘들겠지만 좀만 참고 힘내자 지금 힘든 만큼 나중에 좋은 결과가 있을거야. 참 용돈 부친 건 받았니? 택배는 받았다고 기록이 뜨는데 용돈은 전달되었다는 내용이 없어서. 혹시 못 받았으면 선생님게 여쭤보고 받도록 해
수민아 엄마가 다시 편지할게. 비타민 잘 챙겨 먹고(너 먹는거 귀찮아서 안 먹을까봐 걱정돼)
건강관리 잘 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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