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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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3 00:00:00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네
어젠 진짜 추웠어
교회앞에 주차하고 우체국까지 걸어가는데 얼어죽을뻔
어제 겨우겨우 책찾아서 택배보내고 나니까 다시 문자왔더라
렌즈랑 뭐 더 보내달라고
근데 이제 그만좀 보내라고 해
진짜 니방에서 뭐찾는거 힘들다고
오죽하면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하고싶더라
니가 보내라고 하는거 찾다가 없으면 화도 나고
좀전에 희수가 니가 쓴편지 보여줬어
보낼게 또 한가득인데 그거 찾으려고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이번이 마지막이야
택배 그만 제발
아빠는 중국 잘 다녀왔어
아까 밤 10시쯤에 집에 도착해서 저녁같이 먹었어
이제 설거지하고 뒷정리 하려고
아빠 여행다녀온 캐리어도 정리해야하고
편지쓰러 들어와도 정작 할말이 별로 없네
했던 말 반복하는거 같아서 공부 열심히 해 친구들이랑 잼나게 보내이 말은 너무 자주하는거 같고
암튼 그래도 공부 열심히 하고 애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고~
어제 엄마가 보낸 택배는 받았지?
녹차티백 보냈다?(또 딴것도 잘받았지?^^)
아아... 택배ㅜㅜ
진짜 이제 마지막이다
거기서 몇달있을것도 아닌데 자꾸 보내달라고 하지말고 갖고 간걸로 잘 활용하도록 해
일단 내일 찾아보고 도저히 못찾겠다 싶으면 그거 빼고 보낼게
이 편지 언제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잘자♡
아침에 보게 되면 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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